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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의 후계자를 정했다. 무려 구보 다케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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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이 분기점이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구보는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2022~2023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 상승세의 주역이었으며, 라리가 정상급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직전 2023~2024시즌도 공식전 41경기에서 7골 5도움으로 적립했다. 올 시즌도 팀의 주전으로서 43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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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헤스는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이 떠난다면 구보를 이상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을 대체할 후보로 구보의 활약에 주목한 아틀레티코가 본격적인 영입 시도에 나서면 다가오는 여름 구보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적료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구보는 바이아웃이 6000만 유로(약 970억원)로 알려졌다. 구보의 입지를 고려하면 바이아웃 수준의 이적료 지불이 예상된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당시 기록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810억원)를 넘는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 구보가 라리가 최고 명문 중 한 팀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빅클럽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지, 이번 여름 일본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