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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의조는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마저 망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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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선고가 나오기 전까지 리그 17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무난한 활약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형이 확정된 후에 황의조는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유죄 판결의 영향이었을까. 황의조는 알란야스포르로 돌아가서 바로 주전으로 뛰었지만 무득점이 길어지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3월 들어서는 출전 시간도 급감했다. 연이어 풀타임을 뛰고 있었던 황의조지만 최근에는 교체로 나와도 많은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까지 알란야스포르와 계약된 황의조가 시즌 막판에 이렇게 부진하다면 추가적인 계약 연장은 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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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8경기가 남아있어서 강등이 확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현재 리그 12위인 코니아스포르가 승점 34점이라서 17위인 알란야스포르와 큰 차이도 없다. 코니아스포르부터 알란야스포르까지 도합 6팀이 치열한 강등권 경쟁 중이라고 봐야 한다. 매 라운드마다 순위가 요동칠 수 있기 때문에 알란야스포르가 잔류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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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