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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안일한 현실 인식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경기 종료 직전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다. 토트넘이 2-1로 앞서던 상황이었다. 브레넌 존슨이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앞서 두 골을 넣은 존슨은 '해트트릭(한 경기 세 골)'을 원하는 모습이었다. 방송 중계 카메라를 통해 존슨이 "해트트릭, 해트트릭" 외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키커로 마티스 텔이 나섰다. 텔은 EPL 데뷔골을 넣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토트넘 팬은 존슨이 해트트릭을 완성하기 위해 페널티킥 주자로 나서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 존슨은 페널티킥 기회를 놓쳐 첫 해트트릭 달성 기회를 박탈당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존슨보다 텔에게 골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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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존슨은 "나는 선수들과 스태프를 위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