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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국을 버리고 일본을 택했다', '귀화했다' 등 자극적인 타이틀을 바로잡아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나이 어린 아들에게 축구는 축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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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김도윤'이 아닌 '다니 다이치'에게 먼저 기회를 줬다. 축구에서 국적은 성장 과정인 연령대별 대표팀에선 중요하지 않다. 박지성과 맨유에서 함께 뛴 대런 플레처의 경우 쌍둥이 아들이 다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한 명은 잉글랜드 U-18, 또 다른 한 명은 스코틀랜드 U-18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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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은 19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발라드 가수로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전국 투어 콘서트 중이며, 20일 성남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아들의 목표는 유럽 진출이다. 그 꿈을 향해 축구 선수로서 주어진 환경과 기회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할 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