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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월드 클래스를 넘은 신계급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뇨스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2차전이 남았지만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4강행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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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후반 32분 야말의 추가골의 기점 역할도 수행해내면서 친정 도르트문트를 제대로 박살냈다. 역시 UC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스트라이커다운 미친 활약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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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팀 전체적으로 힘을 되찾자 레반도프스키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시즌 후반기에 약간 체력적으로 지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득점력만큼은 축구 역사상 최고급 선수 다웠다. 이번 시즌 45경기 40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다시 전성기급 폭발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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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2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논할 때 항상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 루이스 수아레즈가 항상 거론된다. 세 선수 모두 엄청난 실력을 보유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꾸준함에 있어서는 레반도프스키를 따라갈 선수가 없다. 벤제마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수아레즈는 미국에서 뛰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현재 트레블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남은 대회에서 이런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2020~2021시즌에 받지 못해 아직노 논란이 큰 발롱도르를 다시 정조준하게 될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