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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받은 슈퍼스타가 황당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첼시의 에이스인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무면허로 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되며 수 억원 짜리 럭셔리 SUV를 경찰에 압수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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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세도의 무면허 운전은 꽤 오랜시간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 영국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제 운전면허증을 영국 입국 이후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12개월이 지나면 영국 면허로 전환해야 한다. 임시면허증을 신청한 뒤 실기 운전시험을 거쳐야 영국 면허가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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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구단과 카이세도의 에이전트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첼시는 '개인적인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첼시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리그 일정도 끝나지 않은 데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르기 위해 폴란드에 가 있다. 카이세도도 선수단과 함께 폴란드로 갔다.
첼시는 11일 오전 1시45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레지아 바르샤바와의 컨퍼런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카이세도의 불법행위 적발로 인해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