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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를 포기하고 토트넘을 선택한 결정이 인생을 바꿨다.
베리발은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팬들이 희망을 갖게 만드는 특급 유망주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베리발은 당초 큰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토트넘 중원의 부상과 부진으로 빠르게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이후 점차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베리발은 이미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중원 핵심으로 성장 중인 베리발을 붙잡고 싶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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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이 나서며 상황이 달라졌다. 토트넘이 베리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내걸은 조건은 바로 1군 합류였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베리발이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유는 토트넘이 1군 합류를 약속하며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군과 1군을 오가며 다음 시즌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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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명문인 바르셀로나가 아닌 토트넘을 택한 선택이 베리발에게는 성장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됐다. 베리발의 성장세가 계속될수록 토트넘 수뇌부의 웃음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