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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평점 3점'+"드리블 못 하도록 지시할 것"..."선발 명단에서 퇴출" 손흥민 향해 쏟아진 충격 비판 세례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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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1 08:27


충격의 '평점 3점'+"드리블 못 하도록 지시할 것"..."선발 명단에서…
로이터연합뉴스

충격의 '평점 3점'+"드리블 못 하도록 지시할 것"..."선발 명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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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을 향한 충격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으로서는 홈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원정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승리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함께 공격진을 구축해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노렸다. 다만 활약은 아쉬웠다. 손흥민은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 당시 공격의 시작점이 되는 좋은 패스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후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기 전까지 활약이 거의 없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침묵과 함께 균형을 깨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79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6%, 키패스 2회,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0%, 크로스 성공률 33%, 턴오버 12회를 기록했다.


충격의 '평점 3점'+"드리블 못 하도록 지시할 것"..."선발 명단에서…
AP연합뉴스
경기 후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과 함께 '솔란케의 돌파를 포착했다. 슈팅은 산토스의 선방에 막혔다.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밤이다'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도 평점 5점을 주며 '마지막 공이 불안정했다. 포로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움직임으 시작했고, 산토스의 선방을 이끌어내는 슈팅을 시도했다'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에게 참혹한 평가를 내렸다. 골닷컴은 팀 내 최하인 평점 4점과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 경기를 다시 시작한다면, 손흥민에게 드리블을 못 하도록 지시했을 것이다. 공을 너무 쉽게 빼앗겼고, 결정적인 순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라며 최하 평점인 3점을 부여했고,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또다시 골을 넣지 못하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라며 평점 5점의 이유를 설명했다.


충격의 '평점 3점'+"드리블 못 하도록 지시할 것"..."선발 명단에서…
AFP연합뉴스
이번 경기 부진으로 손흥민은 최근 등장한 선발 퇴출 주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을 선발에서 퇴출해야 한다'라며 '토트넘의 시즌은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달렸다. 프랑크푸르트는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다. 가혹할 수는 있지만,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 이런 경기에서 그의 능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풀백을 제치는 능력이 눈에 띄게 떨여졌고, 최근 리그 10경기 1골에 그쳤다. 태클에서도 리그 내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중 하위 44%다. 그는 예전만큼 빠르고 역동적인 윙어가 아니다. 올 시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유럽 토너먼트 경기에서 바라는 유형의 윙어가 아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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