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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전이다. 루카스 베리발(토트넘)이 '폭풍성장'하고 있다.
2006년생 베리발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욱 유망한 선수로 꼽혔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대결에서 '캡틴' 손흥민에게 혼쭐이 났다. 손흥민은 쿨링 브레이크 때 베리발을 향해 무언가를 연달아 지시했다. 당시 베리발은 "압박에 대한 얘기였다. 우리는 단지 경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압박에 대한 얘기를 나눴을 뿐이다. 손흥민 선수가 더 강하게 압박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을 치르며 성장했다. 급기야 벌써부터 재계약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일 '토트넘은 베리발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준비 중이다. 이미 새로운 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다. 제대로 된 얘기는 여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1만 5000파운드를 수령하고 있다. 베리발이 얼마나 연봉이 인상될지는 모르지만, 곧 토트넘 최하 연봉을 벗어날 것이 확실하다'며 '초대형 연봉이 포함된 꿈의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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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초반 공세에 나섰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을 위협했다. 상대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가 몸을 날려 어렵게 쳐냈다. 홈에서 승리를 챙기려던 토트넘 선수들은 후반에만 7개 슈팅을 시도하며 프랑크푸르트를 압도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1대1로 끝났다. 두 팀은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