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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자전거를 탄 여성과 아이를 차로 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뮌헨 훈련장 인근에서 자차로 퇴근하던 우파메카노가 어린이용 트레일러를 끌고 있는 자전거를 탄 여성을 충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우파메카노는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타고 훈련장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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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메카노 역시 차량 문을 열고 나와 직접 상황을 확인하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보안 요원이 우파메카노에게 차에서 내리지 말고, 기다리라고 손짓하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바이에른 뮌헨에 따르면 이 사고는 1년 전 발생한 것이며, 모든 조사와 조치는 이미 완료됐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우파메카노는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수 듀오를 형성하고 있는 선수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이탈하며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에릭 다이어가 우파메카노의 빈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파메카노가 빠진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에게 1대2로 패배했다. 불안정한 수비를 노출하며 인터 밀란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