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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핵심 수비수 영입을 노린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맨시티를 포함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계획의 색심으로 보고 있으며, 우도기도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맨시티도 토트넘과의 협상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다. 맨시티는 이미 우디네세 시절부터 우도기를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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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첫 시즌에는 토트넘 대신 우디네세로 떠나 세리에A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에서 총 34경기 동안 3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세리에A 33경기 중 31경기에 선발로 나설 정도로 팀 내 비중이 엄청났다. 세리에A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지난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하에 팀을 개혁하며 우도기를 수비진의 한 축으로 선택했다. 우도기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시즌이었음에도 세르히오 레길론,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등 동료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빠지는 시간이 많았으나, 여전히 토트넘 주전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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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과 함께 맨시티가 영입에 나서면서 토트넘은 주전 수비수를 잃게 될 위기에 놓였다. 다만 토트넘도 우도기를 쉽게 포기할 생각은 없다. 더보이홋스퍼는 '토트넘은 우도기를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필수 선수로 여기며, 이별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도기를 두고 토트넘과 맨시티가 어떤 협상을 벌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