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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집트왕'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잔류를 결정한 후 비하인드스토리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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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리버풀에 남기 위해 임금을 깎지 않았고, 주당 40만파운드(약 7억4500만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년 재계약으로 또래 선수들에게는 흔치 않은 수준의 미래에 대한 안전성도 보장받았다. 30대 선수 재계약 불가 원칙을 암묵적으로 이어온 리버풀에게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살라는 394경기 243골로 리버풀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중인 살라는 32세인 올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서 27골17도움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 도움 선두를 달리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리버풀은 우승을 목전에 뒀다. 구단 입장에서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4골을 터뜨린 이 천재 공격수를 교체하는 것이 어렵고, 살라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결론이다. 특히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리버풀은 '공수의 핵'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를 지키기 위한 재정적 여유가 생겼고, 반다이크도 수일내 재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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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