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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팀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다."
우승을 목표 삼은 유로파리그인 만큼 1차전 안방 무승부는 아쉬운 결과다. 실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 내부에 정보가 새고 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누군가가 계속 정보를 유출하고 있고 올 한해 내내 그랬다"면서 "작년부터 시작됐다. 우리는 싹을 잘라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지속적으로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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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말했듯 메디컬 정보에 대해선 정말정말 조심스럽다. 정보를 공유하는 범위를 매우 타이트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왜 우리 진영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가 축구계에 있고 모든 사람들이 정보의 흐름 측면에서 이런 것들이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여전히 의료기록과 특정사안에 대해서만큼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떤 때는 선수들이 그런 정보가 나가는 걸 원치 않는다. 정보 유출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구단으로선 더 이상 문제를 더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어려운 상황이다. 모든 일을 처리해왔듯 이 역시 내부적으로 해결하겠다. 올바른 일을 하고 잘 대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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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최하위 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낸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EPL 32라운드 울버햄턴 원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31경기 11승4무16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