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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드디어 지난 3개월 동안 비싼 값을 치르며 헛수고를 했다는 걸 받아들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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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이 풍부할 진 몰라도 실제 1군 무대에서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텔에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향후 활용방안과 팀내 입지에 대해 상세히 브리핑했다. 마치 초특급 슈퍼스타를 데려가기 위해 애를 쓰는 듯한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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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까지 데려온 텔은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리그와 컵대회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에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심지어 1골은 지난 6일 열린 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에서 팀 동료 브레넌 존슨이 만든 페널티킥을 가로채 넣은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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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으로 인해 토트넘 팬들의 텔에 대한 민심을 바닥을 쳤다. 동시에 레비 회장도 텔이 팀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듯 하다. 폴크 기자는 '토트넘이 판단을 되돌리지 않는다면 텔을 뮌헨으로 돌려보낼 듯 하다. 텔은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줬다. 레비 회장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완전이적 옵션을 쓰지 않을 듯 하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