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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클럽 레코드'로 리버풀에 입단한 미드필더가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한 뒤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한국의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스미스는 세 살 때부터 토론토 인근에 위치한 고향 휘트비에서 열린 '저스트 포 킥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스미스는 "아버지는 나에게서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한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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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처음엔 자기방어를 위해 태권도를 시작했다. 태권도는 축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파워, 규율, 태도 등 모든 면에서 그렇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스파링이었다"며 "훈련은 정말 혹독했다. 힘든 훈련 때문에 울었던 적도 있지만, 결국엔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2019년 15세의 나이로 캐나다 대표팀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전에서 3번째 골을 넣으며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2023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으로 이적해 빠르게 두각을 드러낸 스미스는 올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위민스슈퍼리그 15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