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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무패 놓친'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막판 집중력X간절함 부족했다"[K리그1 현장 일문일답 전문]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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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2 17:36


'7G무패 놓친'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막판 집중력X간절함 부족했다"[…

'7G무패 놓친'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막판 집중력X간절함 부족했다"[…

[수원=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막판 집중력, 간절함이 상대보다 떨어졌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수원FC 원정에서 아깝게 승점을 놓치고 첫승을 헌납한 후 밝힌 패인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 원정에서 일진일퇴 대혈투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전반 37분 수원FC 스트라이커 싸박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7분 만인 전반 44분 이동경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야심차게 투입한 이동준이 후반 22분 역전골까지 밀어넣으며 3연승, 7경기 무패를 예감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윤빛가람이 싸박의 슈팅 직후 세컨드볼을 밀어넣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무승부를 예감했던 후반 추가시간 7분 안데르손의 크로스 직후 '2003년생 센터백' 이현용이 헤더 극장골을 밀어넣으며 2대3으로 패했다. 이동경, 유강현 투톱이 이날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이동준이 시즌 첫 골맛을 보며 리그 2위 다운 막강한 경기력을 자랑했음에도 막판 집중력 난조로 승점을 놓치고 말았다.

정 감독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비오는 날 원정 응원 온 팬분들께 좋은 결과를 못드려서 죄송하다"면서 "막판 집중력, 간절함에서 떨어져서 패하게 됐다. 이 장면을 통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정정용 김천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원정 응원 온 팬분들께 좋은 결과를 못드려서 죄송하다. 막판 집중력, 간절함에서 떨어져서 패하게 됐다. 이 장면을 통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

-3경기 클린시트였는데 오늘은 수비에서도 좀 흔들렸다.

▶측면에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했는데 마무리까지 안된 상황에서 상대에게 역카운터를 주면서 좌우로 흔들린 부분이 있다.

-이동경 선수는 오늘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평가와 부상 정도는 어떤가?

▶부상은 생각보다 괜찮다. 타박이다. 체력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오늘도 들어가는 순간부터 잘해줬다.

-경기 전 수원이 경기력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 부분이 맞아떨어졌는데

▶수원FC를 경기전 분석했을 때 외국인선수들이 늦게 합류한 부분, 합이 맞으면 옵션이 잘될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부분에서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집중력 저하가 결과로 이어졌다.

-이동준 선수 첫 골에 대해,

▶이동준은 프레싱하고 빌드업에서 실수를 유발하는 좋은 옵션이다. 그런 것들이 잘 이뤄졌다. 골 넣은 부분이 좋았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도 전술적으로 지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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