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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고 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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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은 후반 34분에 교체됐다. 패스성공률 86%에 키패스 2회, 유효슈팅 1회, 크로스 성공률 33% 드리블 성공률 0%, 턴오버 12회의 기록을 남겼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지만, 그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스피드도 역시 많이 떨어졌다. 손흥민은 이제 더 이상 토트넘에 없으면 안되는 선수가 아니다"ㅏㄹㄹ
영국 공영방송조차 손흥민의 활약에 혹평을 쏟아냈다. 손흥민의 헌신은 잊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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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는 1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얼마 전까지 결승골을 노리는 상황에서 공격수 손흥민을 교체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그는 교체됐다. 그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에 감독의 결정은 전적으로 정당했다. 손흥민은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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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혹평을 퍼부은 건 BBC 뿐만이 아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향해 평점 5점을 줬다.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5점을 줬다. 최하점이다. 글로벌축구매체 골닷컴은 심지어 4점을 줬다.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 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손흥민에게 드리블 금지령을 내렸을 것이다. 공을 너무나 쉽게 빼앗겼고,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대부분 매체들이 비슷하다. 하나같이 최하점을 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