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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부진으로 인해서 손흥민의 미래마저 지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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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33살이 되면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구단에서 무언가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데, 당분간은 어떠한 이야기도 들을 수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뉴캐슬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연장 계약을 발동했다. 모든 문제들이 적절한 시기에 해결될 것이다. 지금은 그런 것을 고려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선수의 계약한 관련한 상황을 이야기할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대답은 이렇게 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장에서는 구단에 선수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할 자격이 현재로서는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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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럽 구단들은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약 어떤 구단이 손흥민에게 좋은 제안을 보여주면서 접촉해와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인지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으로서는 이적하고 싶어도 상당히 난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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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영국 유력 매체인 BBC와 텔레그래프에서도 손흥민 매각을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지경이다. 우승을 노려야 할 손흥민이 허접한 선수로 대우받고 있는 현실을 누가 자초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최소한 이번 시즌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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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