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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3배 연봉 제안도 거절했는데 설마' 리버풀, '인터밀란 에이스' 영입 '추진 중'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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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3 09:06


'사우디 3배 연봉 제안도 거절했는데 설마' 리버풀, '인터밀란 에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우디 3배 연봉 제안도 거절했는데 설마' 리버풀, '인터밀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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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미드필드 강화에 나선다.

13일(한국시각) 스페인 피차혜스는 '리버풀이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리버풀은 미드필드 뎁스를 두텁게 하고 싶어한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커티스 존스 등 수줍급 미드필더가 있지만, 차이를 만들어 줄 확실한 선수를 원하고 있다.

거론되고 있는게 바렐라다. 바렐라는 세리에A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칼리아리 유스 출신인 그는 2015년 프로에 데뷔했다. 2019년 여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후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첫 해부터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렐라는 2020~2021시즌에는 3골-1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사우디 3배 연봉 제안도 거절했는데 설마' 리버풀, '인터밀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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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바렐라는 탁월한 패싱력을 앞세운 플레이메이킹 능력에 강력한 슈팅으로 높은 결정력까지, 미드필더가 갖춰야할 모든 덕목을 갖췄다는 평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중동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연봉 3배를 제안하며 마음을 흔들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 바렐라는 현재 세리에A에서 뛰는 이탈리아 선수 중 최고인 650만유로의 연봉을 받고 있다. 포기는 없었다. 알 힐랄은 세후 연봉 3500만유로, 우리돈으로 약 555억원 상당의 4년 계약을 제안했다. 알 힐랄은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 보강을 꾀하고 있다.

리버풀 역시 바렐라를 원하고 있다. 그가 영입될 경우, 최강의 미드필드진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인터밀란을 향한 바렐라의 충성심이 워낙 대단한만큼, 영입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로 최소 1억유로 이상을 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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