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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마저 반대에 나섰다.
'64개 팀제 제안'은 지난 3월에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에서 우루과이축구협회(AUF)의 이그나시오 알론소 회장이 최초로 제기했다. 이에 FIFA는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밝혔다. 축구 산업을 키우고 전 세계 축구 발전을 목표로 각종 국제대회 규모를 키우고 있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지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유렵축구연맹(UEFA)을 이끄는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은 "나쁜 생각"이라며 즉각적인 반대 의사를 전했다. 체페린 회장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UEFA 연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64개 참가국'안을 두고 "정말 놀라웠다"며 "당치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은 물론 예선을 생각해봐도 좋은 방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