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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매각까지 고려할 수 있는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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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로메로와의 재계약을 원했다. 토트넘에서의 입지를 고려하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지난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합류 이후 줄곧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2023~20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 이후 더 단단한 입지를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에서 뛰기 시작한 로메로는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전방에서 압박했고, 후방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올 시즌도 여전히 로메로는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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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최근 "토트넘을 포함해 뉴캐슬, 첼시,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이 딘 하위선과 미팅을 나눴다"라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온스테인은 하위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하위선과 연락했으며, 이적 협상을 진전시켰다. 로메로가 떠난다면 토트넘은 그를 대체할 좋은 선수를 영입해야 하며, 하위선은 분명히 많은 좋은 조건을 충족할 영입이 될 것이다. 다만 아직은 그가 토트넘을 선택할지는 미지수다'라고 설명했다.
2005년생의 유망주 하위선은 올 시즌 본머스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미 EPL 무대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이 본머스로 넘어와 첫 풀타임 주전이지만, 기량은 이미 완숙하다는 평가다. 리그 29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노리는 선수이기에 토트넘이 품을 수 있다면 로메로 대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로메로와의 이별을 고려 중인 토트넘이 하위선 영입으로 수비진을 더 강력하게 구축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