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용인 시민프로축구단 설립·운영 지원 조례' 시의회 통과

기사입력 2025-04-14 14:29

(용인=연합뉴스) 이상일 용인시장이 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을 선언하고 있다. 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하는 용인시는 오는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2025.3.6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창단준비위 구성·프로축구연맹 가입 신청 진행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내년 초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용인FC(가칭) 창단을 준비 중인 경기 용인시는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가 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례는 ▲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 재단사업 범위 ▲ 재원 조성 ▲ 출연금 지원 ▲ 임원 구성·이사회 운영 ▲ 경기장 우선 사용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는 신설된 조례를 근거로 재단법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후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가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인 시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데 있어서 기본 틀이 될 조례가 만들어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2에서 용인의 이름으로 전국 각 경기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조만간 시민프로축구 창단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창단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달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주경기장으로 하는 시민프로축구단을 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한다고 선언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