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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닮은 'EPL 레전드' 인기 대폭발! 전 세계서 '이적문의 쇄도'…'사우디→미국' 유럽 스타들 이적 트렌드 바뀐다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5-04-14 04:31


SON 닮은 'EPL 레전드' 인기 대폭발! 전 세계서 '이적문의 쇄도'…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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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선수 케빈 더브라위너에 대한 이적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여름 더브라위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소속팀 맨시티를 떠난다는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한 곳은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였지만, 결정을 바꿀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더브라위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많이 닮아있다. 비슷한 시기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와 한 시대를 이끌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두 선수는 이러한 공통점 때문에 친밀한 사이로도 알려졌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이번 여름 리오넬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에서 함께 뛸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더브라위너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약 10년간 여러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맨시티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더브라위너는 현재 전 세계 다양한 구단들로부터 수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여전히 유럽에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인 더브라위너는 MLS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며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MLS의 신생 구단인 샌디에이고 FC가 더브라위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 여기에 인터 마이애미 또한 그를 원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더브라위너에게 리오넬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뛸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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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게 된다면 구단의 인기와 MLS 자체의 주목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는 메시 외에도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소속돼 있다.


이미 스타 플레이어를 다수 보유한 인터 마이애미이기 때문에 간절함은 샌디에이고 FC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인터 마이애미에 더브라위너까지 가세한다면 MLS가 완벽한 1강 체제로 굳어질 수 있다. 이는 리그 차원에서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더브라위너가 최근 경기적인 영향력이 줄어들었음에도 그를 잃게 되는 것을 아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브라위너의 이탈에 대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 명의 대체 선수 영입을 계획 중이다.

더브라위너가 미국행을 택한다면, 이는 사우디 리그로 향하던 유럽 축구 스타들의 흐름을 바꿔놓는 상징적인 일이 될 수 있다.

구단을 중심에서 이끌 수 있는 선수로 더브라위너를 지목한 샌디에이고 FC와 인터 마이애미 사이의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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