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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해법을 찾은 것일까.
전북은 제주전에서 후반 중반까지 활로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고전했다. 이 와중에 포옛 감독은 김진규 대신 한국영을 투입하고 송민규와 이승우를 바꿨다. 한국영이 중원에서 수비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이승우가 2선에서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려는 포석. 이승우는 교체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 전반의 속도를 끌어 올리면서 제 몫을 다 했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30분을 소화하면서 슈팅 1개, 키 패스 1회, 크로스(3회)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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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입히는 작업에 대해 "브라이턴에선 10개월이 걸렸다. 선덜랜드에선 원하는 선수 구성이 이뤄져 그보다 적게 걸렸다. 팀(전북)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고 다소간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드러냈다. 결국 전북이 과제의 명확한 해답을 찾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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