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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본 매체가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국내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2025 E-1 챔피언십은 지난해 3월 EAFF 집행위원회를 통해 국내 개최가 확정됐다. 이후 12월 홍콩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통해 7월 7일부터 16일까지의 대회 일정이 정해졌다. 하지만 지적대로 대회 시기만 정해졌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도시에서 대회가 치러질지는 여전히 미정이다.
국내에서 E-1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건 2005년과 2013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2005년엔 대전, 대구, 전주에서 대회가 개최됐고 중국이 정상에 올랐다. 2013년엔 서울과 화성에서 대회가 열렸고 일본이 우승했다. 2019년엔 부산아시아드경기장과 구덕운동장에서 대회가 펼쳐졌고, 한국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풋볼존은 '2019년 대회에선 도쿄올림픽을 의식한 선수 구성이 이뤄졌고, 2022년에도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승선이 걸린 무대였다'며 '이번 대회 역시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합류를 위한 시험대 성격'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선 지금까지 대표팀 내에서 기회가 적었던 국내파 또는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들이 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