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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행동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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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토트넘 팬들이 로메로에게 화가 난 건 부주장으로서의 태도였다. 이날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로메로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 나섰다.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부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했던 로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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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은 로메로의 행동에 분개했다. 토트넘 팬 계정인 데일리 훗스퍼는 경기 후 "토트넘 주장 로메로는 울버햄튼에 2대4로 패한 뒤 터널로 곧장 향했다. 로메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이건 완전히 엉망진창이다. 곧 떠날 것 같지만 품격을 보여달라"며 로메로가 경기장을 그대로 빠져나가는 영상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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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렇게 망가졌기 때문에 로메로도 이적을 원할 수 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로메로는 최근 경기를 대충 뛰는 선수처럼 보인다. 원래 거친 면은 있어도 수비에서 실수가 거의 없었고, 항상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인데 최근에는 그런 모습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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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