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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원정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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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결장 이유는 부상이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에 충격을 입었다"라고 밝히며 손흥민의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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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가오는 프랑크푸르트와의 2차전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에서 끝날 수 없는, 토트넘에 가장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를 꺾지 못한다면 올 시즌을 다시 한번 무관으로 마무리하게 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이 유력하다. 다행히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팀의 핵심 손흥민이 복귀를 예고하며 울버햄튼전보다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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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에게도 이번 프랑크푸르트전이 팀을 구하고, 비판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최근 경기력 부진으로 영국 언론으로부터 극심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와의 1차전 부진한 활약 이후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도 비판 의견이 등장했다.
영국의 BBC는 11일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것 같다'라며 '얼마 전까지 결승골을 노리는 상황에서 공격수 손흥민을 교체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그는 교체됐다. 그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에 감독의 결정은 전적으로 정당했다. 손흥민은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그의 속도도 그에 못지 않게 떨어지고 있다. 이제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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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토트넘을 위해 다시 손흥민이 선봉으로 나설 준비를 한다. 손흥민에게도, 토트넘에도 프랑크푸르트와의 2차전 활약과 결과가 올 시즌의 운명을 가를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