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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의 입지를 더욱 흔들 수 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울버햄튼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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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올 시즌 게리 오닐 감독 체제로 기대감을 갖고 시즌에 돌입했지만,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시즌 중반까지 성적 부진이 이어지며, 오닐 감독은 시즌 도중 경질됐다. 그가 팀을 떠나고 알샤밥을 이끌던 페레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페레이라 체제에서 울버햄튼은 조금씩 반등했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4승2무로 확실히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경기력과 함께 강등 위기에 내몰렸던 상황도 개선되며, 18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승점 차이를 14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잔류를 확정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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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황희찬의 부진과 함께 '황희찬은 사용하지 않는 벤치 선수로 전락했다. 이제 울버햄튼에서 그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됐다. 마르세유는 지난여름 황희찬에 대한 2100만 유로 제안이 거절당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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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감독의 재계약 가능성과 함께 황희찬의 차기 시즌 입지도 안갯속에 빠질 예정이다. 울버햄튼을 이끌던 '코리안가이'의 부활이 더욱 시급한 이유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