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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명가의 명맥을 이어가야죠."
지도자는 천직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즐거웠다. 선수들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에 힘든줄도 몰랐다. 지도자로 변신 후에도 안양은 운명이었다. 안양중 코치를 하다 원주육민관고등학교, 성남 U-12팀을 거쳐, 안양중으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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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감독의 고민은 지원이다. 시내 명문인만큼, 많은 지원이 있었지만, 현재는 원할치 않는 상황이다. 프로팀이 생긴 후 오히려 입지가 줄어들었다. 송 감독은 "시장님, 의원님도 찾아뵙는데 쉽지 않다. 우리가 전통 있는 팀인데,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했다. 그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전력이 좀 덜어지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룡기 2연패를 도전할 생각"이라며 "주변에 명문의 명맥을 이어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내가 있는 동안에는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