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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없어서 아쉬운 조합이었다.
바이에른 선수단은 경기 전날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경기를 앞두고 시간이 남는 동안 케인과 다이어가 알리를 만났다. 토트넘 팬들이 보기에도 흐뭇한 만남이었을 것이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까지 남을 정도였다. 손흥민과 에릭센은 각자 소속팀에서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준비 중이라 이탈리아로 향할 수가 없었다.
세 선수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21세기 전성기를 이끈 주역들이었다. 케인과 알리는 손흥민,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하면서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다이어 역시 리그 정상급 센터백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후방을 책임졌다. 토트넘의 리그 2위, UCL 준우승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던 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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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응원을 받은 케인과 다이어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바이에른은 홈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1대2로 패배해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김민재와 함께 원정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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