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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치열하기로 유명한 '로마 더비'에 또 하나의 폭력 전과가 더해졌다.
양 팀 팬들의 대치는 경찰을 향한 폭력으로 이어졌다. 팬들은 각종 물건을 경찰 쪽으로 던졌다. 로마시에 따르면 경찰 24명이 부상을 입었고, 4만 유로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은 일단 라치오팬 3명, 로마팬 3명을 체포했다. 이탈리아의 경찰 특수 수사대는 이번 폭력 사태의 원인을 찾기 위해 CCTV 및 영상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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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라치오가 후반 2분 알레시오 로마뇰리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24분 로마의 마티아스 소울레가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 중 양 팀 팬들은 불꽃탄을 그라운드에 던지며 벌금을 받았다. 로마는 6000유로, 라치오는 4000유로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