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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에이스 데얀 클루셉스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클루셉스키이기 때문에 많은 팀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은 콘테 감독의 나폴리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겪어본 클루셉스키가 다시 한 번 이탈리아 무대로 떠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이번 시즌 가장 빛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이적을 원할 경우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이상의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를 보내고 있다. 이로 인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경질설이 거세게 돌고 있다.
대부분의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실망시키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쿨루셉스키만큼은 예외였다. 그는 이번 시즌 긍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몇 안 되는 선수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폴리가 클루셉스키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의 이적 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전감독이 나폴리에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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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여러 핵심 선수들이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클루셉스키 역시 팀을 떠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콘테 감독이 클루셉스키를 나폴리로 데려오기를 꿈꾸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은 토트넘이 클루셉스키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웬햄은 "쿨루셉스키는 우리 팀에서 최고의 선수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그는 이번 시즌 팀의 어려움을 알고 있을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팔아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요즘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의 가치와 클루셉스키의 역할을 고려할 때 토트넘은 최소 7000만 파운드를 요구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그는 젊지만 경험이 풍부한 선수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자산이다"라고 강조했다.
참혹했던 이번 시즌을 보내고, 다음 시즌 토트넘이 재기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레비 회장은 쿨루셉스키를 절대 떠나보내지 않을 확률이 높다. 클루셉스키는 팀의 중요한 선수이며 다음 시즌 팀 재건의 핵심 인물이 될 것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