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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대 최고 영입 대폭발! 맨시티 이적료 2420억+연봉 420억 준비...KDB 대체자는 '03년생' 분데스 MVP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4-17 01:24


EPL 역대 최고 영입 대폭발! 맨시티 이적료 2420억+연봉 420억 …
사진=Manchester City Central

EPL 역대 최고 영입 대폭발! 맨시티 이적료 2420억+연봉 42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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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위해 리그 역사상 최고 금액을 준비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5일(한국시각)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르츠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했다.

2003년생 비르츠는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독일이 낳은 최고의 재능 중 하나다. 독일의 안드레아 이니에스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슈퍼스타다.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을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으로 이끈 후 리그 MVP까지 수상하면서 독일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다운 활약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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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현재 자신의 미래를 두고 고민 중이다.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체결해 2026년 월드컵 이후에 이적할 것인지 아니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할 것인지를 고려 중이다. 비르츠가 이적을 한다면 행선지는 세 군데로 압축됐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다.

빌트에 따르면 비르츠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레알, 맨시티, 바이에른 순으로 선호한다고 한다. 맨시티와 바이에른이 비르츠 얻기 위해 레알을 경쟁에서 이기려면 결국 재정적으로도 선수가 매력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제안을 보내야 하는 상황.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케빈 더 브라위너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할 결심을 내렸다. 빌트는 이번 여름에 비르츠가 떠난다면 레버쿠젠이 이적료로 1억5000만유로(약 2417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를 지불할 계획이며 비르츠에게는 연봉 2500만유로(약 402억 원)를 지급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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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의 맨시티 이적이 성사되면 프리미어리그(EPL) 역사가 달라진다. 현재까지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는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1억2100만유로(약 1949억 원)다. 이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가 될 수 있다.

또한 비르츠의 이적료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3위에 기록될 것이다. 1억5000만유로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금액 다음가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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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비르츠 영입을 위해서 역대급 제안을 준비한 가운데, 관건은 이제 비르츠의 이적 의지와 레알과 바이에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인지다. 맨시티한테도 마찬가지겠지만 1억5000만유로는 어느 구단에게나 부담스러운 액수다. 레버쿠젠은 비르츠 이적료를 깎아줄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억5000만유로를 지불할 수 있는 구단만이 비르츠를 품을 수 있을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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