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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침몰하는 배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살아 남으려면 적극적인 탈출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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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나면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매디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로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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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로 인해 맨시티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미드필더를 데려와야 한다. 맨시티는 즉각 매디슨을 떠올렸다. 실력과 스타성 면에서 매디슨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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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2023년 6월에 토트넘에 합류하며 중원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부주장을 맡아 강한 책임감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매디슨의 이탈이 실제로 이뤄지게 된다면 토트넘의 전력 손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대안을 찾기조차 힘들다. 이적료 수입을 얻을 수는 있겠지만, 이러면 다음 시즌도 거의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서는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이해 시즌 성적이 형편없이 추락했다. 리그는 15위고, 다른 컵대회는 거의 대부분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FIFA) 유로파리그가 유일한 희망이다. 현재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8일 새벽에 열린다. 여기서 이겨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대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