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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오일머니'가 미쳤다.
카이세도는 2023년 8월 브라이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1500만파운드(약 2160억원)를 찍으며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달성했다.
그러나 그는 첫 시즌 이적 후유증을 앓았다. EPL 35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와 달리 존재감은 미미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이달 초 카이세도에 대해 "지금 이 순간,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환상적으로 잘하고 있다"며 "카이세도의 가장 좋은 점은 매일 진지하게 일한다는 것이다. 그는 매우 겸손, 친절하고, 예의 바른 인간적으로도 환상적이다"라고 칭찬했다.
현재로선 첼시는 카이세도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몸값도 더 올라가고 있다.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또 한번 1억파운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더선'의 분석이다.
에콰도르 국가대표인 카이세도는 최근 첼시 훈련장 인근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자신의 슈퍼카를 압수당해 논란이 됐다. 국제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외국인은 영국 내에서 12개월간 이 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12개월 이후에는 영국 임시면허증을 신청하고 실기 운전 시험을 통과해야만 운전이 가능하다. 카이세도는 법원 소환을 앞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