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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처음 K리그2 무대에 입성한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가장 이기고 싶은 팀은 수원 삼성이다. 그는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지도상 화성 바로 옆에 수원이 있기도 하고, FC서울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파란색을 보면 이기고 싶어 한다. 체급차가 있지만 만나면 괴롭히고 싶고, 이겨보고 싶은 팀"이라고 했다. 차 감독은 FC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알려진대로 서울과 수원은 K리그 최고의 더비로 꼽히는 '슈퍼매치' 라이벌 관계다. 공교롭게도 수원은 차 감독의 아버지 차범근 전 감독이 이끈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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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4시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전남 드래곤즈전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은 김현석 감독과 배성재 수석코치 체제로 K리그2 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김현석 감독이 충남아산의 상대 팀인 전남 사령탑으로 돌아왔고, 배성재 수석코치는 충남아산의 새 감독이 됐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두 감독은 처음으로 맞대결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