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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회'라고 하지만 영국 언론은 '멘붕'이다.
그리고 "회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 특별한 소식이라면 케빈 단소가 훈련에 참여했고 출전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실제로는 손흥민만 제외됐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8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토트넘은 발걸음이 무겁다. 원정에서 승리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설상가상, 손흥민도 없다.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는 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조기 경질'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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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자리를 채울 선수를 결정해야 한다.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오도베르 등의 컨디션도 점검해야 한다'며 '결국 오도베르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선발 출전할 만큼 몸 상태가 좋다면, 손흥민 대체 선수로 왼쪽에 설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다면 브레넌 존슨이나 마티스 텔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호흡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바리인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센터백 조합이 가동된다. 좌우 윙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와 페드로 포로가 위치할 것으로 예상됐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수 개월간 부상으로 신음했다. 그나마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살인적인 일정에서 '철인'은 없었다. 쿨루셉스키에 이어 손흥민도 탈이 났다. 쿨루셉스키는 13일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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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혀 신경 안 쓴다. 정말 신경 안 쓴다. 아무런 부담도 없고, 불안함도 없다. 나는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망이 밝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