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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최고 절친, 인맥 미쳤다! "메시+호날두, 직접 같은 팀으로 부르겠다" 선언....PARK도 같이 뛸까?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4-18 01:24


박지성 최고 절친, 인맥 미쳤다! "메시+호날두, 직접 같은 팀으로 부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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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같은 팀으로 뛰는 모습을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까.

박지성의 가장 친한 절친인 카를로스 테베즈는 2022년 은퇴했지만 아직 고별전을 치르지 않았다. 테베즈는 자신의 고별전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모두 부를 생각이다.

미국 ESPN이 16일(한국시각)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베즈는 스트리밍 채널인 'OLGA'에 출연해 "고별전에 참가할 것이다. 언제 참가해야 할 것인지는 정할 것이다"며 고별전 개최 의지를 먼저 밝혔다.

이어 테베즈는 고별전에서 호날두와 메시를 부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두 선수를 한 팀으로 불러 모으겠다"고 대답했다. 테베즈는 "내가 직접 가서 두 선수를 데려오겠다. 메시와 호날두의 연락처가 내 어플리케이션에 저장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최고 절친, 인맥 미쳤다! "메시+호날두, 직접 같은 팀으로 부르…
게티이미지
테베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호날두와 동료였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함께 뛰면서 호날두, 웨인 루니와 함께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호날두와 테베즈가 맨유에서 함께 뛴 시간은 겨우 2시즌뿐이지만 리그, 카라바오컵,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비롯해 트로피만 7번 차지했다. 테베즈가 2시즌 만에 맨유를 떠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지만 테베즈와 호날두는 지금도 연락을 하는 모양이다.

테베즈와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뛰었다. 2005년부터 같이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2015년에 테베즈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월드컵만 2번, 코파 아메리카는 세 번의 대회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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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테베즈의 고별전이 아르헨티나 명문인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인 라 봄보네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메시와 호날두를 함께 부르기 위해서는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호날두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추춘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메시가 있는 미국 리그는 춘추제로 시즌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테베즈의 머리가 꽤 아플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베즈는 메시와 호날두뿐만 아니라 레전드급 선수들을 모두 부를 생각이었다. 특히 맨유 시절 동료들이 대다수 언급됐다. "에드윈 반 데 사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웨인 루니, 폴 스콜스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지성 최고 절친, 인맥 미쳤다! "메시+호날두, 직접 같은 팀으로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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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별전이 진행된다면 박지성도 테베즈의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에브라, 박지성, 테베즈는 맨유에서 보낸 2년 동안 절친 트리오로 유명했다. 에브라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우리를 좋은 놈, 나쁜 놈, 못생긴 놈으로 불렀다. 박지성이 좋은 놈, 난 나쁜 놈이었다. 그리고 남은 한 명이 못생긴 놈이었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최근 테베즈는 한국에서 열린 레전드 매치에 참가해 박지성을 다시 만나기도 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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