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차기 시즌 행선지를 거의 확정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7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가 새 팀 합류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갔다'라고 보도했다.
|
파리 생제르맹(PSG), 사우디아라비아, 리버풀 등 다양한 팀이 유력 행선지로 거론된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쪽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였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가 우선 협상권을 통해 더브라위너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끝이 아니었다. 새로운 MLS 구단이 더브라위너와의 접촉으로 빠르게 협상을 진행하며, 더브라위너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미 MLS는 지난 2023년 메시의 합류로 한 차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브라위너까지 미국 무대로 이적한다면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수 있다. 또한 더브라위너가 시카고로 향한다면 미국 MLS에서 더브라위너와 메시가 경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더브라위너는 사우디 이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지만, 여전히 사우디 이적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알나스르의 관심과 함께 더브라위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뛰어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여름 적극적인 구애로 더브라위너를 설득했다. 무려 주급 100만 파운드(약 18억원), 3년 연봉 1억 5600만 파운드(약 2900억원)의 계약을 제안했으나, 더브라위너는 가족을 이유로 이적을 거절한 바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