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결단의 순간에 가까워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후임 감독을 위해 막대한 위약금도 지불할 계획이다.
이어 '토트넘 수뇌부는 포스테코그루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다. 유로파리그 우승과 관계없이 경질될 것이라는 최후통첩도 받았다고 알려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미 감독 교체를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
당초 토트넘 수뇌부는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체제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시즌 보여준 성과가 있었으며, 장기적으로 팀을 맡아줄 감독으로 낙점했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지나친 부진과 함께 올 시즌도 토트넘이 무관으로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고, 부정적인 여론도 늘어나며 토트넘 수뇌부도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
주인공은 브렌트포드 돌풍을 이끈 토마스 프랭크였다. 프랭크는 지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끈 프랭크는 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과 더불어, 1부 잔류 더 나아가 올 시즌은 유럽대항전 진출까지도 도전하고 있는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이다. 특히 예산이 제한적인 브렌트포드에서 선수 발굴 능력등을 보여주며 인정받았고, 전술 스타일 또한 최선의 방식을 찾아내는 감독으로 좋은 평가가 적지 않다. 또한 프랭크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브렌트포드에서 한국 대표 수비 유망주 김지수를 지도한 것에 이어, 한국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과도 한 팀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
토트넘이 본격적인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마무리를 준비 중이다. 프랭크 감독 선임으로 토트넘이 차기 시즌에는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