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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또 하나의 대형 공백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핵심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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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의 뒤를 이어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매디슨과 우도기는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매디슨은 케빈 더브라위너의 후임으로 맨시티 영입 후보로 거론됐으며, 우도기는 맨시티 좌측 풀백을 보강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벤탄쿠르 또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으며 토트넘이 최근 재계약까지 준비해 이적을 막을 계획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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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과 함께 판더펜의 레알행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에이전트 또한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판더펜의 에이전트 호세 포르테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판더펜은 레알 같은 빅클럽에 뛸 기량을 갖췄다. 레알도 판더펜과 같은 재능의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과거 맨유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도 "판더펜의 에이전트가 레알행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만약 레알이 부른다면 이적하려고 할 것이다. 레알로의 이적은 거절하기 어렵고, 이런 힘든 시즌 이후에는 더욱 그렇다"라고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의 핵심 자원들을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로메로, 매디슨, 우도기, 벤탄쿠르 등에 이어 판더펜까지 이적을 꿈꾼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게 찾아올 시련은 더욱 혹독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