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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적적으로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원정팀 리옹은 티아고 알마다, 조르지 미카우타제, 라얀 셰르키, 폴 아쿠오쿠, 코랭탕 톨리소, 조르당 베레투,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무사 니아카테, 클린턴 마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루카스 페리를 선발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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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16분 압박에 성공한 맨유가 공격을 시도했다. 카세미루가 순간적으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 들어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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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가 또 슈퍼세이브스를 보여줬다. 전반 31분 셰르키가 중앙에서부터 홀로 치고 달려서 맨유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와 슈팅을 날렸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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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간격을 더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매과이어가 롱패스로 달롯에게 찔러줬다. 달롯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시도한 슈팅이 리옹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4강행 티켓에 가까워졌다. 전반전은 맨유의 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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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이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 9분 리옹의 크로스 공격에서 톨리소가 위협적인 터닝슛팅을 시도했지만 오나나가 쳐냈다. 맨유도 쐐기골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 14분 달롯이 호일룬과 연계 플레이 후 컷백을 내줬다. 도르구가 이어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부정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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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28분 나일스의 대포알 슈팅을 오나나가 펀칭해냈다. 리옹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3분 크로스가 올라왔을 때 공격수들을 놓쳤다. 탈리아피코의 슈팅을 오나나가 쳐냈지만 라카제트가 다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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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이 기적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연장 전반 15분 리옹이 역습을 시도했다. 말릭 포파나가 치고 달렸다. 셰르키가 포파나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가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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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포기하지 않았다. 실점하자마자 진행된 공격에서 카세미루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브루노가 키커로 나섰고, 맨유가 기적을 노렸다.
맨유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연장 후반 15분 브루노가 카세미루한테 패스를 보냈고, 카세미루가 코비 마이누한테 보냈다. 마이누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맨유가 지옥에서 살아돌아왔다.
곧바로 진행된 공격에서 매과이어가 극장골을 터트리면서 맨유가 승리를 챙겼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