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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훗스퍼가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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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6분 에키티케를 향해 단번에 패스가 전달됐다. 에키티케가 엄청난 속도를 앞세워 슈팅까지 시도하려고 했지만 판 더 펜이 끝까지 견제해 부정확한 슈팅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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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전반 25분에서야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텔이 과감하게 돌아서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빨랫줄 같은 슈팅이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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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디슨이 충돌 후유증이 있어보였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전반 종료 직전 존슨과 프랑크푸르트 벤치와 신경전이 있었다. 존슨에게는 경고, 프랑크푸르트 스태프에게는 퇴장이 주어졌다. 전반전이 이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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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가 총력전을 펼쳤다. 후반 31분 크리스텐센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사이비가 절묘하게 방향만 바꿨지만 비카리오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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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40분 케빈 단소와 파페 마타르 사르를 넣고 존슨과 텔을 빼줬다. 어떻게든 지켜내겠다는 의지였다. 토트넘이 끝까지 지켜내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