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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의 눈에는 눈물이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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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케인은 한참을 멍하니 서서 가만히 먼 곳을 응시했다. 케인의 눈에는 조금씩 눈물이 차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해리 케인은 UCL 8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에게 탈락한 후 눈물을 참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잉글랜드 주장 케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경기장에 서서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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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탈락일 것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UCL에서 13경기 1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최고의 대회를 보냈기 때문이다. 케인이 생애 첫 UCL 우승까지 향할 수 있었다면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대회 탈락으로 발롱도르까지 사실상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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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