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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보되-글림트(노르웨이)가 유로파리그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보되-글림트는 첫 번째 키커가 실축하면서 위기에 빠졌으나, 골키퍼 니키타 하이틴이 라치오의 2~3번째 키커 슛을 막아내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마지막 키커 카스테야노스의 슛까지 막아내 결국 보되-글림트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916년 창단한 보되-글림트는 21세기 들어 노르웨이의 강호로 부각되는 팀이다. 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무시 못할 전력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노르웨이 클럽 사상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4강에 오르면서 진가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이날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겨 종합전적 1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부상 회복 차 이날 경기에 빠졌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건 UEFA컵 시절이던 1971~1972, 1983~1984시즌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당시 토트넘은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