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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정한 김민재의 이적료가 공개됐다.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매각한다면 대체자로 어떤 선수를 고려하고 있는지도 말했다. 그는 "바이에른은 여전히 딘 하위선을 영입 명단에 올려두고 있다. 김민재의 미래가 불투명할 가능성도 있다. 하위선은 6000만유로(약 97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김민재의 이적료로 충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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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크 기자와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관련한 정보력에 대해선 최고로 인정받는 기자들이다. 두 기자가 비슷한 시기에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을 언급한다는 건 정말로 바이에른이 김민재와의 결별을 준비한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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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장기 부상도 있었으며 에릭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에게 많은 신뢰를 받지 못했다. 3월 A매치 기간에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까지 부상을 당해 김민재 홀로 수비를 감당해내야 했다.
김민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선수 본인도 알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김민재의 경기력이 떨어지도록 관리해주지 못한 건 콤파니 감독과 바이에른의 책임도 있다.
5000만유로라면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혹은 타 리그 빅클럽을 제외하면 쉽게 지불할 수 있는 돈이 아니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 30대에 진입하는 만큼 이적은 생각보다 쉽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