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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리 많은 돈도 필요없다. 내 머릿 속에는 항상 리버풀 뿐'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바르셀로나 등이 리버풀 간판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는 놀라운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며 반 다이크에게 쏟아진 빅클럽들의 파격적인 유혹에 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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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구단은 지난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다이크와 2027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반 다이크는 2027년까지 안필드의 수호신으로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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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다음 해인 201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와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 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 합류 이후 EPL과 FA컵 우승 각 1회와 리그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거머쥐었다. 반 다이크가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기량을 갖춘 반 다이크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와 바르셀로나, 뮌헨은 막판까지 엄청난 거액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팀 토크는 '반 다이크가 원한다면 거액의 돈을 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항상 리버풀 잔류를 최우선으로 여겨왔다'며 TBR풋볼의 보도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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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반 다이크는 자신이 원하던 대로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까지 계약이 끝나면 반 다이크는 만 36세가 된다. 현역 커리어의 끝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종신계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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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