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라질 대표팀이 새 감독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장 브라질 대표팀은 6월 A매치가 예정돼 있다. 파라과이, 에콰도르와 북중미월드컵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그 전에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18일(한국시각) 트리뷰나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에서의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했다.
|
|
이제 관심은 두 감독에게 모아진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다. 사실 브라질의 1픽은 안첼로티 감독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개성 강한 선수들을 묶는데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브라질은 지난 카타르월드컵 직후부터 안첼로티 감독과 접촉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실패로 경질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은 이 틈을 노릴 계획이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며 감독 복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클롭 감독 역시 브라질이 원하는 감독이다. 다만 클롭 감독이 복귀시에는 대표팀 보다는 클럽이 유력하다. 클롭 감독은 조국인 독일 대표팀 감독직도 거절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