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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클롭은 레드불 글로벌사커 책임자라는 역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클롭은 지난해 여름 안필드를 떠났다. 그는 에너지 고갈을 이유로 감독직을 내려놨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놀랍게도 감독이 아닌 행정직이었다.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은 지난해 10월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이 2025년 1월 1일부터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는다. 리버풀을 그만둔 이후 처음 임명되는 자리"라고 발표했다. 이어 "클롭의 임무는 레드불 글로벌 사커의 네트워크를 관장하는 일"이라며 "클럽들의 매일 일정에 관여하지 않지만 전략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레드불의 철학을 발전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더불어 선수 스카우트와 사령탑들의 교육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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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럽의 에이전트 코시케가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와의 대화에서 "클롭은 레드불에서의 새로운 역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플라텐베르그는 독일 소식에 관한 1티어 기자로 평가받는다. 코시케에 따르면, 클롭은 다음 시즌 감독직에 복귀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클롭이 거절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유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