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스널에 망신당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 복귀 위한 승부수 'TAA-하위선-수비멘디 동반 영입'

박찬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4-19 12:37


아스널에 망신당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 복귀 위한 승부수 'TAA…
사진=트위터 캡처

아스널에 망신당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 복귀 위한 승부수 'TA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아스널에 망신당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 복귀 위한 승부수 'TA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럽 정상 도전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가 대대적인 영입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9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0대3 대패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산 1대5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15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에 발목이 잡혀 정상 도전을 멈추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5년만에 4강행에 실패했다.

지난 여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인 킬리앙 음바페를 영입하며 완벽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내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비진이 붕괴된 영향이 컸다.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다비드 알라바 등이 모두 시즌 아웃 당했고, 안토니오 뤼디거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라울 아센시오라는 유스 출신의 센터백이 깜짝 등장하며 급한 불을 껐지만,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서는 수비진 보강이 필수다.

19일 풋 메르카토는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보강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 반드시 중앙 수비수 한명과 오른쪽 풀백 한명을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른쪽 풀백은 답이 나왔다. 이변이 없는 한 자유계약으로 리버풀의 성골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합류할 예정이다.


아스널에 망신당한 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피언 복귀 위한 승부수 'TA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센터백은 본머스의 딘 하위선이 1순위다. 하위선은 본머스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빅클럽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하위선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어, 레알 마드리드에 딱이다. 그의 바이에웃은 6000만유로로 알려져 있다. 중원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가 거론되고 있다.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멘디를 원하고 있다. 수비멘디는 아스널행이 유력한 상황인데, 이같은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원하는 6000만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왼쪽 풀백에 대한 보강도 필요한데,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는 것보다 당장 약점 포지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수준의 스트라이커와 왼쪽 풀백을 보강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기 때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